자율주행시대 핵심 ADAS 제품으로 CES 혁신상 수상 쾌거
   
▲ 오로라./사진=모트렉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10일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트렉스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지난 8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트렉스가 혁신상을 수상한 '오로라'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운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디지털 클러스터의 스킨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하드웨어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플랫폼이다.

운전자는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운전 환경과 감성에 맞춘 다양한 스킨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도 플랫폼이 제공된 규격만 준수하면 자유롭게 자신이 디지털 클러스터 스킨을 제작해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고 판매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오로라플랫폼은 모트렉스의 디지털 클러스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옐로나이프'의 사용자 참여형 디지털클러스터 디자인을 공유 및 유통하는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가 융합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옐로나이프'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인 H스타트업체로, 중견기업인 모트렉스와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이 실질적 성과물로 이어져 자동차 업계에서 상생모델로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클러스터는 차량의 주행과 연관되는 안전 제품인 관계로 각 표준과 규격 사양을 준수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확장형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본 제품의 핵심"이라며 "향후 자율 주행 시대와 커넥티비티 자동차 시대에 맞게 디지털 클러스터 외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통합 콘텐츠 제공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자율 주행과 커넥티비티 시대에는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급증하는 만큼 많은 양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클러스터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 업체를 비롯해 IT 업체들까지 디지털 클러스터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HS Markit에 따르면 디지털클러스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8조5000억원에서 2023년 약 11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 판매되는 신차 약 81%(약 9조원)에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디지털 클러스터는 자율주행시대의 핵심 품목 중 하나로 향후 모트렉스의 성장 모멘텀을 견인할 주요 아이템"이라며 "이번 혁신상 수상을 통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디지털 클러스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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