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미사지구 A8블록 공공분양주택 1389세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586가구를 제외한 803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 하남 미사 8블록지구/사진=LH

전용면적 51, 59, 74, 84㎡으로 중소형 규모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대기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분양가격은 평균 930만∼970만원(3.3㎡당)으로 주변시세인 1300만원(3.3㎡당) 보다 25% 저렴한 수준이다.

51, 59㎡형 분양가는 평균 930만원(3.3㎡당), 74, 84㎡는 평균 970만원(3.3㎡당)으로 각각 결정됐다.

청약은 오는 18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청약신청은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공급구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7일, 계약체결은 11월 18~21일이다.

지난 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공급축소 등을 담은 ‘4.1 부동산 종합대책’과 최근 정부의 ‘9.1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른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 중단 등과 맞물려 입지여건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미사강변도시의 공공분양주택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청약제도 완화 발표로 인해 청약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고 1,2순위를 1순위로 통합하면 한꺼번에 청약1순위가 부쩍 늘어나기 때문에 청약1순위자라면 제도 변경 전에 미사강변도시의 공공분양주택을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