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1차 판매 이어 2차 판매서도 매진
   
▲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에 있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고객이 전시된 '갤럭시 폴드' 실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11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갤럭시 폴드 2차 판매분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오후 8시에 갤럭시 폴드를 한 차례 더 판매한다.

지난 8일 중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 1차 판매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다.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갤럭시 폴드가 2초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의 흥행으로 다시 회복세를 찾을지 주목된다.

갤럭시 폴드의 중국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으로 한국보다 비싸다. 하지만 중국 제조사인 화웨이가 조만간 출시하는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1000위안 정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