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단 "기업 광고 못지 않은 작품" 호평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지털 정책정보 콘텐츠 제공할 예정"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제작한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공공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문체부가 11일 밝혔다.

   
▲ 문체부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6회째인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11개 부문에 3천여 점 광고물이 출품됐다. 공익·공공 부문에는 기업과 자선단체 등의 광고물 190점이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캠페인은 지난 4월 장애인주간 문화가있는날(4월24일)에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일반 시민 7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

4D 영화관에 입장해 관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극장의 모든 불이 꺼진 뒤에 시각장애인이 비 오는 날 거리를 걸으며 만나는 위험한 상황을 4차원 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시각장애인으로 경험한 4차원 효과에 놀란 관객들은 잠시 뒤 스크린에 뜬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대한민국, 함께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알고서 힘찬 박수를 보냈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객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영상은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은 "작년 12월 31일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한 이후 한 해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디지털 정책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문체부 유튜브(4D 영화관에서 일어난 일/https://youtu.be/lJyX5tk-MJU)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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