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수안이 '감쪽같은 그녀'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부산행', '신과함께2' 등 개성 강한 판타지 장르로 관객들과 만났던 김수안은 이날 현실적인 소재의 작품으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수안은 "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겐 또 하나의 판타지 같은 느낌의 작품이었다"면서 "제가 2006년생이다 보니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였고, 재밌고 새로웠다"고 밝혔다.

나문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대선배님이라서 촬영 전에는 떨리고 무서웠는데, 너무 잘 챙겨주셨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서 연기했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특별한 동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 사진=영화 '감쪽같은 그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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