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실패..안전운항 체계 및 고객 만족 최선
   
▲ 애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떨어진 애경그룹이 현재 경영하고 있는 제주항공 등의 내실을 다지고 안전운항 체계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전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앞서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금액 문제 등으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애경그룹 관계자는 "항공시장 공급이 과도한 상황에서 내실을 충실히 하며 앞으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의사결정으로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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