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된 12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2.86% 급등한 65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매각되는 계열사 에어부산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9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IDT(3.91%) 주가도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0.75%)도 소폭이지만 올랐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2.13%)이 강세, 미래에셋대우(-2.01%)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29.81%)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HDC(7.36%), HDC현대EP(6.59%)도 주가가 올랐다.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본입찰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 중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곧바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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