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조은지가 '카센타'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은지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끌렸고, 욕망으로 인해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영화 출연 결정 계기를 밝혔다.

하윤재 감독의 디테일한 캐릭터 구상으로 비교적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조은지.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13년 만에 만난 박용우에 대해서는 "그땐 하늘같은 선배님이라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선배님께 많이 의지했고, 현장에서 상주하다시피 촬영해서 정말 부부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 배우 조은지. /사진=더팩트


한편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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