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3일 대학 입시 관문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을 가졌다.

이날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고사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14일 오전 수능 당일 본인 확인을 위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을 비롯해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모두 가능하다. 디지털식 시계는 반입 불가하며 시침 초침 등만 표기된 아날로그 시계를 지참해야 한다.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컴퓨터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한다. 여기에 더해 수험생은 이날 지우개와 샤프심, 수정테이프, 흑색연필을 지참할 수 있다.

또한 시험 전후로 특정상황에 따라 필요할 수 있는 물, 초콜릿, 소화제, 두통약 등도 챙겨갈 수 있다.

다만 13일 밤 서울과 인천에 올해 첫 한파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 추운 날씨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컨디션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오후11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강원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할 14일 아침 최저기온과 관련해 서울 -3도, 인천 -1도, 경기광명 -2도, 강원철원 -6도, 강원춘천 -4도로 예보했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하루동안 바람이 강한 편으로,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5~10도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 지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시교육청 제18시험지구 제17시험장에 수능을 치르려는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