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시교육청 제18시험지구 제17시험장에 수능을 치르려는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190명이 줄어든 54만8734명이 응시한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만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포함이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이동통신·와이파이·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나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시계는 통신·결제기능이 없어야 하며 전자식 화면표시기도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 가능하다.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은 평상시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교육부는 기업체에도 출근 시각을 늦춰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지하철과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대는 기존 오전 7∼9시(2시간)에서 오전 6∼10시(4시간)로 연장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는 배차 간격이 단축되고 운행 횟수는 늘어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해 지하철역·버스정류장과 시험장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행정기관은 비상운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주요 이동로에 배치해 운행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도보를 통해서 가야 한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4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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