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고사장 입실 마감 시간 20여분을 앞두고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고가 있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고사장 입실 마감 시간 20여분을 앞두고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고가 있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한 빌라 엘리베이터에 수험생이 갇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엘리베이터는 1층까지는 도착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 출동과 동시에 수험생이 구조 이후 고사장에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 개방해 신고 11분 만인 오전 7시 55분께 해당 수험생 구조에 성공했다.

해당 수험생은 구조된 직후 대기하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약 1.4㎞떨어진 고사장에 무사히 입실 완료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수험생이 많이 당황했겠지만 그래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며 “고사장에 늦지 않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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