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와 공동으로 ‘2019 허브데이(HUB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13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열린 ‘2019 HUB Day’에서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부석 EYL 대표, 최현길 메인라인 대표, Saeed Amidi PNP CEO가 함께 미래 유니콘 기업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PNP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 전세계 30개 지사, 200여개 벤처캐피탈(VC) 파트너스, 300여개의 협력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KB금융그룹과 PNP가 공동으로 실시할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소개 및 KB스타트업 기업 홍보 세션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에는 ‘엑스트라 마일(Extra Mile)’, ‘PNP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투 트랙’ 등이 있다.

엑스트라 마일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될 스타트업으로는 △EYL(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IoT 보안인증 서비스) △핀다(자산관리플랫폼 서비스) △메인라인(인공지능 기반의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서비스)이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향후 100명 이상의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참여하는 미국 현지 행사 ‘프라이데이 핏치(Friday Pitch)’에 참가할 수 있으며 PNP의 우수 스타트업 소개 플랫폼 ‘플레이북(Playbook)’에도 등재돼 PNP가 소개하는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제휴 연계된다.

KB금융은 이외에도 PNP의 12주 집중 육성 코스인 PNP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PNP 미국 본사와 신남방 거점 지역에서 PNP 파트너사를 통해 투자와 제휴를 지원하는 글로벌 투트랙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KB스타터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75개의 KB스타터스를 발굴해 이 중 39개사와 108건의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하고 23개사에 266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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