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하락에 등급컷 오를 가능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매우 어려웠던 전년에 비해 쉬워졌지만 경제 관련 독서 문항 등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은 다소 부담스러워 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전년에 비해 쉬워졌지만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는 분석이다.

'킬러 문항'이라 여겨졌던 독서지문의 경우 전년도 정답률 10%대로 추정되는 고난도 문항과 같은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문학작품도 EBS 연계가 70%이상 체감 연계가 있었고, EBS와 연계가 안 된 2개 작품도 EBS와 연계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렵지 않았다는 게 학원측 설명이다.

독서파트에서는 BIS비율에 관련된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정보량이 많아 풀기에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금년도에도 독서파트에 관련된 부분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은 부담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과학기술 지문도 전년에 비해 쉬워졌기 때문에 인문·사회계 학생들이 전년에 비해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년 1등급 커트라인 84점, 2등급 커트라인 78점에 비해 등급컷은 전년에 비해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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