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교육부와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졸업과 동시에 진학·취업을 할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사진=금융감독원


지난 7월부터 교육을 신청한 전국 소재 460여개 고등학교에 금융회사 및 금융기관 등이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직원들도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금융권 진로에 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균질하고 충실한 강의를 위해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금융꿀팁 등의 내용이 담긴 총 2시간 분량의 표준 강의안을 제작했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있는 학자금 대출, 해외여행, 집 구하기 등과 청년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을 강조했다.

방문교육이 아닌 자율교육을 원하는 학교에는 총 145분 분량의 금융교육 인강 영상과 강의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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