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B금융그룹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콘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KB금융그룹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금융기관 사칭 문자’와 KB금융이 보유한 ‘정상적인 금융 문자’를 활용해 문자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비정상 문자를 검출하는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알고리즘 성능을 비교해 순위가 결정되며 결과에 따라 1등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250만원 등 수상자들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콘의 알고리즘 경진대회 플랫폼을 활용하며 대회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다수의 AI 전문가들이 참가해 금융 문자메세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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