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4304억원…전년비 4.7% 감소
당기순손실 601억원…해외법인 손상차손·지분법 손실 탓
   
▲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4억원,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달성했다.

14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7% 향상돼 전반적으로 악화된 철강 시황속에서도 2015년 2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601억원으로 해외법인 손상차손과 지분법 손실, 외환관련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별도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1조2630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내다봤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4분기에는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시장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과 기술력 강화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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