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417.6% '껑충'…아라미드 수요·BMW 신차 판매 회복 영향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은 올 3분기 매출 1조972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11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417.6% 급등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호조와 BMW 신차 판매 회복세 등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수요와 함께 필름사업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늘어났다.

코오롱은 4분기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와 겨울 성수기에 접어드는 패션부문의 영향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글로벌도 건설부문 주택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와 유통부문의 수익성이 개선,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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