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래퍼 도끼(이준경·29) 측이 주얼리 대금 미납 논란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는 15일 도끼가 외상으로 주얼리 총 2억 4700만원어치를 가져갔으나 현재까지 약 4000만원을 미납했다고 주장하며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끼 측은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면서 "따라서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도끼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달 29일 해당 금액 변제에 대한 실상 파악을 위해 정확한 채무액(구체적인 영수증) 및 구입 제품에 대한 자료 등을 문의했지만, A사는 아무런 회신도 하지 않았다고.


   
▲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측은 "소속 뮤지션의 이미지 손상 등을 우려해 소송당한 날짜로부터 오늘까지도 A사의 한국 법률 대리인과 조정을 위한 절차를 원만히 밟고 있었다"면서 "A사와의 조정을 위한 노력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 형사 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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