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퉁이 여덟번째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배우 유퉁은 2017년 2월 8번째 결혼식을 올린 33세 연하 모이(29,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가 몽골 현지인과 재혼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사실혼 관계를 끝냈다.

유퉁은 몽골인 아내와 2010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7년 여덟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9세 딸이 있다.


   
▲ 사진=TV조선 '원더풀 데이'


유퉁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몽골에 다녀왔다"며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후 딸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내가 연락이 안 돼서 확인해 보니 몽골 남자와 재혼을 했다더라"라며 사실혼 관계를 청산한 이유를 밝혔다.

아내와 딸은 비자 문제로 인해 결혼식 후 몽골에서 생활했다고. 유퉁은 "떨어져 있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딸의 학비는 이후에도 내가 보내주기로 했고, 현지의 전원주택과 아파트는 위자료로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퉁은 19세에 첫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세 연상의 아내와 3번의 이혼과 재혼을 반복했으며, 15세 연하의 비구니 스님과 다섯번째 결혼을 했다. 20세 연하의 여성과 여섯번째 결혼을 했고, 이혼 후 29세 연하의 몽골 여성인 여성과 일곱번째 결혼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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