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청년부대변인 서면논평 통해 유시민, 공지영 작심 비판

"조국사태, 대한민국에서 오직 두 사람만 다른 생각 갖고 있는 듯"
[미디어펜=조성완 기자]황규환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17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공지영 작가를 향해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은 그들만의 이야기, 제발 국민들 생각해서라도 그만하시라”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을 통해 “재단 이사장인 유 씨와 작가일 뿐인 공 씨가 쏟아내는 궤변과 선동은 요즘말로 TMI(Too Much Information)”라며 이같이 밝혔다.

   
▲ 지난 10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를 위한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제공


황 부대변인은 “온 나라를 두 동강내며 우시 사회에 공정과 정의라는 화두를 던진 조국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오직 두 사람, 유 이사장과 공 작가만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두 사람의 궤변, 막말, 거짓, 선동 퍼레이드를 보고 있자니 자신들의 선입견에 부합하는 정보와 신념만이 옳다고 믿는 확증 편향에 빠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특히 유 이사장이 전날 강연에서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 듯 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아기적 사고를 그대로 사회문제에 투영하기도 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다수의 상식적인 국민들은 조국사태를 통해 누구나 법을 어기면 구속될 수 있음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누가 세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닌 공정과 정의구현에 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황 부대변은 공 작가를 향해서도 “정도를 넘어선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남에게는 혹독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기편에는 한없이 관대한 것이 그들의 특기”라면서 “하지만 거짓을 사실처럼 말하고, 자신의 선입관을 객관적 논리로 포장하며, 이분법적 사고로 편을 갈라 선동하는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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