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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LNG 허브' 꿈꾸는 가스공사…협력채널 확대
국내 5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 추진
포스코·포스코인터·석유공사·중기 등과 협업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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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1-18 1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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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신사업 진출 및 해외시장 공략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올 3분기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손실 16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6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5000억원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는 난방 수요 비수기로, 가스공사는 지난해에도 적자를 낸 바 있다. 그러나 적자폭이 축소된 것에 힘입어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9142억원을 시현했다.

또한 호주 GLNG사업을 비롯한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수익성 개선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수혜가 더해져 올해 1조400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가스공사 대구 본사/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국내 5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 등으로 이같은 추세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제5기지 건설은 제12·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15일 1단계 기본계획이 이사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

우선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4기, LNG 하역설비 1선좌, 기화송출설비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31년까지 저장탱크 6기를 추가 증설한다. 특히 LNG 벙커링 사업을 위한 선적설비 및 LNG 트레이딩 사업을 위한 재선적설비도 함께 건설된다.

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녈과 'LNG 신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스코그룹과도 손을 잡았으며, LNG벙커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합자회사 설립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통영·광양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하는 선박 시운전용 수요 대응 및 공급에 협력함으로써 국내 조선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공략하기 위해 LNG 수출 및 시장 개발을 비롯한 ISO 탱크 관련사업 추진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11일부터 나흘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ADIPEC' 내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사진=한국가스공사


최근에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의 고난도 순환루프 방식의 교정설비를 갖춘 천연가스 유량측정센터를 완공했으며, 최대 24인치의 터빈유량계·초음파유량계를 20~2만4000m3/h(10~50bar) 범위에서 교정할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이를 토대로 아시아 역내 천연가스 유량측정 허브로 도약, 관련 산업의 '척추'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지만 인지도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어려워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ADIPEC)' 내 동반성장관을 마련하기도 했다.

ADIPEC은 전세계 60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000여개사가 참여하는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로, 가스공사는 2017년에도 동반성장관 운영을 통해 수출 상담 6600만달러 및 계약 체결 15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이끌어낸 전적이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와 신사업 발굴·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그간 침체됐던 국내 자원개발사업에도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 실무회의 및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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