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TRCNG 태선과 우엽의 피해 주장과 전속계약 해지 요구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늘 매체에서 보도되었던 TRCNG 멤버 태선, 우엽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주장하는 내용은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앞서 이날 태선과 우엽은 법무법인 남강을 통해 "지난 4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소속사와 갈등 중임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12일에는 TS엔터테인먼트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도 했다.

법무법인 남강 측은 "(태선, 우엽의) 계약해지 사유는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지니먼트 능력 상실,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안무책임자인 박상현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OO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엽은 안무연습 중에 윤OO 안무팀장으로부터 철제의자 등으로 폭행을 당해 전치 14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치료나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혼자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며 "회사의 다른 직원으로부터 120만원에 달하는 금전을 갈취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RCNG는 우엽, 태선, 지훈, 하영, 학민,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 등 10인조로 2017년 데뷔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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