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희연 기자]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코레일 노조의 무기한 파업을 이틀 앞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파업기간 동안의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평상시에도 철도는 매일 3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공공서비스이고 특히 20일 이후 전국각지의 대학에서 논술, 수시 등 대학입학시험이 있어 학생들의 피해가 염려된다” 며 비상수송대책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10월 경고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는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체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 이라며 “파업종료 시까지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수송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파업에 따라 운행이 정지되는 열차에 대해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서 공지하고 있다”며 “불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파업기간 중 열차를 예매한 국민들께서는 예매한 열차의 정상운행여부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국토교통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노사는 교섭을 통한 합리적 방안 도출로 열차운행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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