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소형가전 인기 덕…10대 브랜드에는 4년 연속 뽑혀
   
▲ '2019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락앤락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락앤락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19일 락앤락이 '2019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에 8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100대 브랜드와 함께 락앤락은 상위 10개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상인 '소비자가 신뢰하는 10대 브랜드'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내 기업 중 10대 브랜드에 꼽힌 기업은 락앤락과 삼성전자 두 곳이 유일하다.

이번 수상에서 락앤락의 브랜드력을 견인한 제품은 텀블러와 소형가전이다. 두 카테고리 모두 품질·안전성·기능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락앤락 텀블러는 우수한 품질을 비롯해 뛰어난 보온·보냉력·독보적 디자인으로 베트남 전 연령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3분기에는 특판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텀블러 매출이 59%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앞선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에어프라이어와 전기그릴·전기밥솥 등 소형가전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심미성이 더해져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주부층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가전은 매장 내 매출 1위를 유지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락앤락은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장용품·음료용기·쿡웨어·소형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반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천해우 락앤락 동남아사업부문장(전무)은 "베트남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춘 시장으로, 락앤락은 올 3분기 역시 지난해보다 12%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며 "베트남 소비자의 꾸준한 관심과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의 면모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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