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북한과 레바논이 무승부를 거둬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9월 평양 홈경기에서는 북한이 2-0으로 레바논을 눌렀다.

   
▲ 사진=AFC 공식 SNS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H조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조 1위로 나섰고, 북한과 레바논은 순위 상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19일 밤 열린 또 다른 H조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스리랑카를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번에 예선 일정이 없어 브라질과 친선경기(한국 0-3 패)를 치렀다.

이로써 H조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 2패, 승점 9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유일하게 4경기만 소화해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한국이 2승 2무(승점 8)로 2위에 자리했다. 레바논과 북한도 2승 2무 1패로 역시 나란히 승점 8이지만 골 득실에 의해 순위가 갈렸다. 골득실 +10인 한국이 2위, +2인 레바논이 3위, +1인 북한이 4위다. 최약체 스리랑카는 5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올해 공식 경기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월드컵 2차예선은 내년 3월 재개된다. 한국은 2020년 3월 26일 첫 경기로 투르크메니스탄과 홈에서 맞붙는데 이기면 조 1위를 되찾는다. 

   
▲ 사진=FIF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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