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상품 컨셉 기획
-옵션 다양화, 전문 서비스 커뮤니티 등으로 고객의 취향과 편의성 ↑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관심고객 등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 콘셉트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가 Next Raemian Life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지난 19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서 열린 상품회에는 래미안 고객들과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품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베리준오의 오준식 대표 디자이너가 '래미안 미래상품 기획'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가 'Next Raemian Life'를 주제로 래미안에게 원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와 이를 반영하는 래미안의 미래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000년 1월, 업계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발표한 삼성물산은 이후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입주민들께 자부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Next Raemian Life'는 차세대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주택상품에 반영하고자 했다. 개인적 취향과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상품을,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향후에는 기본 바닥재∙아트월∙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방식 등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또 고객들이 원하는 전문 서비스가 도입된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 입구에는 웰컴 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서고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접목된 실내체육관 등이 도입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 및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차량정비가 가능한 카 스튜디오 및 차량을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들은 래미안 IoT 플랫폼을 통해 사용 예약 및 비용 납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상품회 현장에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동시에 견본주택 축조 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단위세대 상품과 옵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상품회는 관람객들이 발표를 듣고 신상품 관련 미디어 전시 부스와 래미안 홈랩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끝이 났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홈랩과 그린에너지 홈랩을 리뉴얼하면서 명칭을 '래미안 홈랩(RAEMIAN HomeLab)'으로 통일하고, 각 공간의 명칭을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그린 라이프(Green Life)로 변경했다.

이번 상품회를 통해 밝힌 Next Raemian Life 상품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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