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통과시 본청 운동장.대회의실 등 7곳 추가 개방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공공시설물을 많이 개방, 도민들이 이용토록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본격 개방된 경기도 공공기설을 3개월 동안 35만 4020명의 도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277명의 경기도민이 개방의 혜택을 누린 셈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2일부터 도 및 공공기관 시설 개방 종합안내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라며, 20일 이렇게 밝혔다.

홈페이지는 이용 가능한 공공기관관의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등에 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는 또 리모델링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로비, 야외광장 등을 도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본원과 스타트업캠퍼스 로비에 개방형 오피스를 조성하고, 실험실 등에서 견학프로그램과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은 대극장 2층 로비를 전시 및 휴게공간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경기문화재단은 로비에 6개 공간으로 구성된 '포켓라이브러리'를 마련했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이하 융합원)은 로비에 3개의 방으로 이뤄진 '개방형회의실'을 구성했다.

경기도는 공공시설 개방에 관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달 24일 '경기도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했는데, 이 조례가 제정되면 본청 운동장(잔디마당)과 대회의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대회의실 등 7개 시설이 추가 개방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약 및 결제기능이 가능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도유지를 활용한 텃밭제공 확대, 융합원에 '4차 산업혁명 체험존' 조성, 전당에 북카페 설치 등, 더 많은 공공시설물을 개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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