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12월 '미혼남녀 대상 도서 지원'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도서 목록./사진=가연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오는 12월 '미혼남녀 대상 도서 지원'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연은 다양한 에세이·심리 상담서 등 신간 도서들을 마련해 총 40명의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될 미혼남녀들을 위해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선정한 4편의 책을 소개한다.

우선 가연은 동물 에세이 '고양이의 주소록'을 준비했다. 1993년 첫 출간 이후 5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동물과 인간에 관한 39편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소소한 일상을 경쾌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카모메 식당'의 작가 무레 요코의 동물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정여울 작가가 심리학을 통해 상처투성이가 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돌보는 법을 배운 기록이며,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쓴 심리테라피 이야기다. 앞만 보고 뛰어오느라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이들에게 선물 같은 힐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이 삶이 될 때'는 스물다섯의 예비 의사가 희귀병인 캐슬만병 선고를 받고 스스로 치료법을 찾아 나서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파젠바움은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최연소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절망적인 상황을 희망적인 현실로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마지막 도서로는 심리 처방서 '내일 고민은 내일 하는 걸로'가 선정됐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고민의 늪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런 책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4편의 신간 도서 모두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각 10명씩 총 40명에게 증정한다. 도서 이벤트는 가연 홈페이지의 공연·문화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고양이의 주소록'과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내달 16일까지, '희망이 삶이 될 때'와 '내일 고민은 내일 하는 걸로'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각각 마감일 하루 뒤에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이 진행된다.

가연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에 어울릴만한 도서들을 선정했다"며 "미혼남녀들의 감성지수를 높여줄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연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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