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이 수소에너지 사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 가시화에 나서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월 중국 현지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데 이어 '대련화성신수소에너지과기유한공사'와 연료전지 제조기술 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제조 조립기술을 이전하는 건으로, 중국 현지 생산공장 구축을 본격화 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에스퓨얼셀은 이를 통해 중국 현지 생산거점 확보와 원가 경쟁력 있는 부품협력업체를 발굴하여 연료전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본 협약식에서 전희권 대표는 "에스퓨얼셀은 지난 6월 조인트벤처 설립이후, 중국 굴지의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분산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인 제휴를 진행했다"며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중국 내 협력기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시범보급 실증을 진행한 후, 건축(호텔·병원)·광산구역·발전 등 영역을 확대해 건물용·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전 대표는 "중국 시장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여 향후 사업전망을 밝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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