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수시입출식 예금인 KDB드림 어카운트의 금리를 0.90%에서 0.80%로 0.10%포인트 낮췄다고 21일 밝혔다.

KDB 하이 정기예금(1.60%)과 KDB 드림 정기예금(1.45%, 1·2년 약정) 금리도 기존 1.70%와 1.55%에서 각각 0.10%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적금의 인하 폭은 더 크다.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데일리절약재테크 적립액)의 경우 1년과 2년 만기 기준 금리가 각각 3.50%, 3.55%에서 2.75%, 2.80%로 떨어졌다. 3년 만기 금리는 기존(3.60%)보다 0.75%포인트 내려간 2.85%로 변경됐다.

주거래플러스 적금도 1년(1.05%), 2년(1.10%), 3년(1.15%) 금리가 0.35%포인트씩 내려간 모습이다. 인하된 예·적금 금리는 지난 18일부터 적용됐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연 1.50%→연 1.25%)를 단행하며 이후 은행들의 금리 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산업은행에 이어 다른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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