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민공천 심사단의 비례대표 심사 첫 시행"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공천 심사단’의 1박2일 합숙 평가를 통해 내년 총선의 비례대표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 1차 총선기획단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공


기획단 대변인 강훈식 의원은 21일 오후 기획단 회의 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국민공천 심사단의 비례대표 심사를 첫 시행하고자 한다”며 “심사단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당 정당발전위원회가 고안한 국민공천 심사단은 비례대표 후보를 일반 국민과 당원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출하는 제도다.

심사단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200~300명을 추려 별도의 ‘숙의 심사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1박2일간 합숙평가를 통해 직접 후보자를 평가하고 국민공천 심사단 전체투표와 숙의심사단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는 당 중앙위원회 최종 순위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구체적 선출방식은 이후 비례대표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정리한 뒤 최종 확정한다. 다만 경제-외교안보 전문가 몫 등 당 차원에서 전략적 필요가 있는 후보군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