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권인하가 박효신에게 받은 충격을 떠올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어쩌다 발견한 러브레터' 특집으로 꾸며져 권인하, 윤도현, JK 김동욱, 광희, 이석훈, 송하예가 출연했다.

이날 권인하는 박효신을 직접 발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반사 대표 재직 시절 프로듀서들이 박효신이라는 친구를 데리고 왔다"며 "박효신의 노래를 듣고 나서 가능성을 봤고, 우리 회사에서 음반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권인하는 "당시 박효신이 고등학교 3학년생이었는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바보'라는 노래를 녹음하는데 '고등학교 3학년생이 어떻게 저 아픈 가사를 이해하고 노래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19살이었을 때를 생각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실력이었다"고 밝혔다.

'해투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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