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 작가 5인 작품 선보여 '눈길'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주홍콩 한국문화원은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9 한국 젊은 작가전: 차이의 번역' 전시회를 홍콩 도심 센트럴 지역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경력 10년 안팎의 현대미술 작가 강현욱, 김인영, 윤제원, 정고요나, 정해민 등 총 다섯 작가가 참여했다. /사진=주홍콩 한국문화원 제공


'2019 한국 10월 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전시회는 한국의 유망 작가 및 기획자를 발굴해 홍콩에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회화뿐 아니라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으로 작품의 매체적 특징을 실험하는 한국 작가 5인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경력 10년 안팎의 현대미술 작가 강현욱, 김인영, 윤제원, 정고요나, 정해민 등 총 다섯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획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이자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김주옥 씨가 했다.

작가들은 각자가 해석한 현대미술의 매체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전통 회화와 현대 회화, 가상과 현실 등의 형식적 차이는 물론 이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상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박종택 주홍콩 한국문화원장은 "아시아 최대 미술 시장인 홍콩에서 한국 유망 작가들의 전시는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세계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한국의 젊은 작가를 홍콩에 소개하는 기획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주홍콩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k.korean-cultur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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