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22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1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4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지적장애인 A(22)씨가 숨지고 아파트 주민 61명이 대피했다.

A씨는 거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거실 등을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5층 안 거실에 있던 온풍기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