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똥꿈을 꿨다. 꿈에서 친구랑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봤는데, 변기가 넘치는 꿈이었다. 꿈에서 깨고 난 뒤에 찝찝하기보다는 뭔가 기분이 좋았다."

11월 넷째주인 23일 동행복권 로또 제886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 437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 2등 2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23일 동행복권 로또 제886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 437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 2등 2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886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3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18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확인해서 당첨 사실을 알게 됐고, 사기 전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담담했다"며 "안정감 때문에 여유가 생긴 것 같았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당첨된 후 소감을 밝혔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똥꿈을 꿨다. 꿈에서 친구랑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봤는데, 변기가 넘치는 꿈이었다"며 "꿈에서 깨고 난 뒤에 찝찝하기보다는 뭔가 기분이 좋았다. 왠지 느낌상 7조를 사고 싶었다"고 전했다.

평소 로또 복권과 연금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로또는 2주간 안 나온 번호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행복합니다. 기회는 올겁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면서 당첨금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885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3명이 나오면서 각각 15억4383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제886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3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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