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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소미아 종료 D-Day에 “반도체 강국” 극일 강조
MEMC코리아 실리콘웨에퍼 공장 준공식서 "소재·부품·장비 자급"
승인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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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1-22 12: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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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반도체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이라며 “엠이엠씨코리아 제2공장 준공으로 해외수입분 중 9%를 국내생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핵심소재의 자급을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시에 있는 MEMC코리아에서 개최된 실리콘 웨이퍼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신설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MEMC코리아는 대만 글로벌 웨이퍼스(Global Wafers)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직접회로가 그려지는 원판이다. 반도체가 ‘쌀’이라면 웨이퍼는 ‘논’에 비유 가능한 핵심소재다.

그동안 실리콘 웨이퍼의 경우 일본산이 50%, 국산이 35% 정도의 점유율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MEMC코리아의 제2공장 준설에 따라 실리콘 웨이퍼 생산 비율이 일본산 41%, 국산 44%로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MEMC코리아와 글로벌 웨이퍼스는 천안 제2공장을 통해 생산을 두 배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내년까지 총 4억6000만 달러의 투자를 결정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천안 MEMC코리아에서 생산라인 시찰 후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은 “반도체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이다. 한국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세계 최대의 수요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천안의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충남은 이제 글로벌 외국기업들도 탐내는 매력 있는 투자처가 됐다”며 “한국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한국 반도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엠이엠씨코리아와 글로벌 웨이퍼스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핵심소재 공급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해 국내 투자환경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일석삼조의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와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더 많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민간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준공식 참석은 지난 7월4일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이후 기업과 정부의 협업 체계 구축과 소재‧부품의 국내 생산을 확대시키고, 수입선을 다변화시키는 산업생태계 전환을 위한 행보를 잇는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김포 ㈜에스비비테크, 효성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 등에 참석한 바 있다.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방문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진행한 일도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준공식 본행사 전 MEMC코리아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준공식에는 도리스 슈 글로벌 웨이퍼스사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와 산업‧과기‧중기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3월28일 청와대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6월 신라호텔에서 열린 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준공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MEMC 준공식 참석으로 외국인투자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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