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민주당 간사...한나라당 간사는 논의 중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7일 내정됐다. 각 당별 상임위 위원장직은 협의하에 분담됐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은 한나라당에게 배분돼, 한나라당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정병국 신임 문광위 위원장.
▲정병국 신임 문방위 위원장.

 

정병국 문방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실무 책임을 맡았던 총장으로서 이런 자리를 맡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후보자로 나섰다”면서 “10년을 이 상임위를 하면서 이번에 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감히 나섰고 그런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그 이름만큼이나 정말 중요한 상임위다”면서 “미래의 먹거리를 생산해내고 창출해낼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중요한 상임위라고 생각을 한다. 그 격에 맞게 품격있는 상임위원회가 되도록 또 예술적인 상임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광위 민주당 간사는 서갑원 의원이 맡기로 했고, 한나라당 간사는 아직 협의중이다.



정병국위원장은 53세로 경기 가평출생이며 서라벌고, 성대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중 전국총학생회 부활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으며 졸업후에는 6.10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통일민주당 총재대외협력담당 비서 등을 거쳐 16, 17,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제17대엔 국회 전·후반기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주로 언론관련 상임위에서 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