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 모색
   
▲ 무역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발전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까디르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 차관과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사진=이노비즈협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 대회의실에서 양국의 무역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발전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에서 기업 구조조정 및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있는 까디르 차관을 비롯, 약 30여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참석해 이노비즈협회와의 MOU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MOU는 양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략적 비즈니스 및 마케팅 분야의 협력과 중소기업 정부지원 정책을 공동 연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양국의 기업간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상설화 및 창업지원 등이 담겼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기술교류 상담회를 현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개의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총 284개의 인도네시아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42건의 MOU와 약 3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만들어 냈다. 또한 작년 4월에는 자카르타 현지에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가 개소돼 인니 협동조합중소기업부와 함께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에 서명자로 참석한 까디르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 차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선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관광업·홈데코·요식업·의류제조업·서비스업·농업 등 6개 산업분야가 있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교류 증진은 해당산업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본 MOU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여느 국가에서나 기업의 글로벌화가 최우선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무궁한 자원 및 인력과 한국의 혁신형 우수 기술이 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어 양국의 기업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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