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가 22일 오후 6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최종 발표한다. 

23일 0시를 시한으로 지소미아가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청와대는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의 오후 6시 브리핑을 공지했다.

   
▲ 청와대./사진공동취재단

NSC에서는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조건부로 연기하는 방안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NHK방송이 먼저 “한국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긴급 뉴스로 전한 것이다.

아울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저녁 22~23일 이틀동안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강 장관은 출국에 앞서 외교부 청사를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외무상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며 웃으며 답했다.

강 장관은 일본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존 설리번 부장관과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나 지소미아 문제와 관련한 한국정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