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양 명성운수 노조가 3주간 사측과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해당 기간 동안 쟁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24일 오전 4시부터 버스가 정상 운행될 전망이다. 

23일 경기도 고양 명성운수 노사가 24일 오전 4시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22∼23일 밤 사측과의 협상에서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이 기간 쟁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지난 19일 첫차부터 파업했다. 이에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4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 인상 폭을 놓고 양측 간 의견 차이가 커 파업 장기화가 예상됐으나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극심한 점을 고려, 집중 교섭 기간 쟁의 행위를 멈추고 버스를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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