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대성호 화재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3일, 수색 당국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선미에 대한 1차 감식을 진행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대성호 선미가 이날 낮 12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안전본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등 5개 기관 20명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돌입했다.

1차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실종자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인양 완료된 선미 부분은 대성호 전체 길이 26m 중 8m 남짓하며 취사실과 침실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차 감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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