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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싱가포르 정상회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 역할 기대”
“한국어, 제3외국어로 도입되길”…“1차 북미정상회담 때 싱가포르 관리가 한국어 통역”
승인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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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1-23 1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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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10개국 정상들과 가질 정상회담 중 첫 번째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양 정상은 양국간 상생 번영과 우호 증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해 2021년 말이면 부산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며 “양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해 향후 제3국에도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리센룽 총리는 “현재 스마트시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라며 “국가마다 도시마다 생각하는 모델이 다를텐데 어떤 요건들이 필요하고, 어떤 분야를 협력해야 할지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리센룽 총리는 “부산의 스마트시티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과거 서울 통제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서울의 체계적 운영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은 “기존 도시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는 사업이 서울의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부산과 세종을 국가시범단지로 지정해 백지상태에서 모든 스마트 시스템을 집약시킨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ICT,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등이 결합된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모델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센룽 총리는 “한국의 강력한 지지 덕분에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인 RCEP이 체결됐다. 인도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내년 최종 서명에는 인도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국민이 한국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싱가포르 공교육 과정에 한국어를 제3외국어로 도입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센룽 총리는 “이미 싱가포르에는 K팝과 K드라마 등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무척 많다”며 “특히 1차 북미 정상회담 때 전문통역사가 아닌 싱가포르 관리가 자연스럽게 통역을 할 정도로 싱가포르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인 싱가포르가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리센룽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는 아세안 전체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리센룽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신뢰구축으로 한반도 평화가 점진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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