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이 악수하고 있다./사진=외교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나고야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강경화 장관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이날 회담에서 수출관리 당국간 대화가 개시될 수 있게 된 것을 평가하면서, 일본측 수출규제 조치를 조속히 철회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강 장관은 조만간 시작할 예정인 양국 수출관리당국간 대화가 규제조치의 철회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양 장관은 12월 개최로 추진중인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한일관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고, 양측 외교당국간에 진행중인 '징용 판결'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하자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