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블루북 '베스트 뉴 모델'·'3열 미드사이즈 SUV'에 동시 선정
카앤드라이버서 포르쉐 마칸, 쉐보레 콜벳 등과 어깨 나란히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평가 기관과 유력 매체로부터 잇따라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되고 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베스트바이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모델'과 '3열 미드사이즈 SUV' 부문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차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기관으로 올해 300대가 넘는 2020년형 신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올해 최고의 모델과 16개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켈리블루북 마이클 할리(Michael Harley)는 "텔루라이드의 근사한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기능, 뛰어난 안전기술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매력적인 가격에 이런 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텔루라이드는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10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앤드라이버는 가격, 주행성능, 과제수행 등 수많은 기준에 따라 승용차, 트럭, SUV 전체를 통틀어 '10베스트'를 선정하는데 올해 92대의 모델을 면밀히 조사, 평가해 최고의 자동차 10대를 발표했다.

이번에 텔루라이드는 △포르쉐 718, 마칸 △쉐보레 콜벳 △혼다 어코드 △지프 글래디에이터 △마쯔다 CX-5 △램 1500 △도요타 수프라 △폭스바겐 골프GTI/제타GLI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앤드라이버의 샤론 실케 카티(Sharon Silke Carty)는 "텔루라이드는 다양한 기능, 정숙성, 민첩한 반응, 부드러움으로 운전자에 기쁨을 준다"며 "치열한3열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로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으며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출시 후 여러 유력 매체의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0년 올해의 SUV'에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또한 미국에서 경쟁이 치열한 7~8인승 SUV시장에서 카앤드라이버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다양한 편의장비,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근사한 디자인 등을 앞세워 텔루라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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