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앞 100m 거리에 텐트를 설치해 철야농성을 이어가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철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 투쟁 5일차에 들어갔다./사진=자유한국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청와대 앞 100m 거리에 텐트를 설치해 철야농성을 이어가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철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 투쟁 5일차에 들어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인근에서 노숙 철야농성을 갖고 연일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추운 날씨에 장시간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단식과 맞물려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통마저 소중하다. 추위도 허기짐도 국민 여러분께서 모두 덮어준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라며 단식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는 주변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두렵지 않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3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 11월2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앞 100m 거리에 텐트를 설치해 철야농성을 이어가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철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 투쟁 5일차에 들어갔다./사진=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