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5일째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가 잠시 대화를 나눴다.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표한 이 총리에게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말씀을 잘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통마저 소중하다. 추위도 허기짐도 국민 여러분께서 모두 덮어준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라며 단식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자 "두렵지 않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24일 오후 5일째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