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절친 故 구하라의 비보를 접한 뒤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한승연의 한 측근은 24일 "한승연이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구하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집으로 찾아가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일본 유명 소속사 프로덕션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히 활동해온 구하라는 한승연과 꾸준히 연락해왔다.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승연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구하라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

   
▲ 사진=인연엔터테인먼트, 구하라 인스타그램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을 발표했으며, '하라 제프 투어 2019 ~헬로~(HARA Zepp Tour 2019 ~HELLO~)'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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