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장현진이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에서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트렉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전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예선에서 장현진은 팀 동료 김종겸보다 빠른 기록으로 결승 톱그리드를 차지했다. 

   
▲ KSF 4전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예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폴포지션...3전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KSF

개막전부터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종겸은 1차 예선에서 1분 22.314초를 기록하며 1위로 코리안 랩에 진출했고 이어 장현진은 0.040초 뒤진 기록으로 코리안랩에 진출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드라이버들 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2차 예선 코리안 랩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장현진이 우위를 차지했다. 1차 예선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최명길을 0.003초 차이로 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팀의 최명길을 제치고 코리안 랩에 진출한 장현진은 또다시 코리안 랩에서 같은팀의 김종겸을 0.003초 제치고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4전 예선을 장악했다. 이로써 장현진은 지난 3전 예선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의 예선 성적은 3, 4위. 3라운드 연속 결승 2위를 기록한 최명길이 예선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노장 에이스 오일기는 최명길에 0.333초 뒤진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30분 예선 종반에 본격적인 트랙 공략에 나선 강병휘는 5그리드에 서서 결승전을 치른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예선 1위는 쏠라이트인디로의 김재현이 차지했다. 1차 예선 2위로 코리안랩에 나선 김재현은 1분 24.633초를 기록하며 올해 두 번째 폴포지션을 잡았다. 3전 결승 3위인 같은팀의 서주원도 상승세를 이어 4라운드 코리안랩에서 2위에 올랐다.

1차 예선 1위 전인호는 2라운드 연속 톱그리드를 놓쳤다. 전반적으로 클래스 라이벌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와 대등한 예선을 치렀지만, 코리안랩에서는 1분 25초대 랩타임을 작성하며 결승 3그리드로 밀려났다.

제네시스 쿠페 20 예선 4, 5위는 스피젠 레이싱의 최장한과 원레이싱의 안현준(원레이싱)이 차지했다. 1년 만에 KSF로 돌아온 최장한은 스피젠 모터스 소속으로 치른 첫 경주에서 눈에 띄는 예선을 치렀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 1차 예선에서는 서호성과 이진욱이 1,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서호성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4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은 20일 오후 3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영암|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