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롱댕 보르도가 AS모나코를 꺾었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70분정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25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19-2020 시즌 프랑스 리그앙(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보르도는 승점 3점을 보태 22점(6승4무4패)이 돼 순위가 올라갔다.

국가대표로 A매치를 치르고 팀 복귀한 황의조는 확고한 주전답게 선발 명단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원정팀 모나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벤 예데르의 패스를 슬리마니가 골로 마무리했다.

보르도가 반격에 나서 동점 추격을 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레빌이 올려준 볼을 파블로가 헤더로 골을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동점 상황에서 맞은 후반 11분, 황의조에게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잡은 황의조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발을 맞고 나가며 코너킥이 됐다.

계속 역전을 노리던 보르도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드 프레빌의 슈팅이 모나코 슬리마니의 팔에 맞았다. 슬리마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보르도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드 프레빌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보르도가 2-1로 역전했다.

리드를 잡은 보르도는 후반 25분 지친 기색의 황의조를 빼고 벤라후를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벤라후의 슛이 골대를 강타해 추가골을 놓치기는 했지만 보르도는 그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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