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계 수주실적 69억달러…지난해 수주금액 초과
"환경규제 따른 LNG운반선·원유운반선 발주 지속 전망"
   
▲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선. /사진=삼성중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15억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 목표 78억달러에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25일 공시를 통해 조건부 계약으로 LNG운반선 계약을 1조7824억원에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9월까지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계약 세부내용은 발주처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69억달러로 늘렸다. 이는 지난해 수주금액인 63억달러를 초과한 실적인 것은 물론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의 9부 능선(88%)까지 올라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따른 LNG운반선 및 원유운반선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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